부동산시장에서는 조망권이 알짜단지 선택의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시의 조망권 가치 비교 연구 논문(창원대학교)에 따르면, 내륙 도시에서는 강 조망권이 약 18%, 산 조망권이 12%로 거래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양도시안에서는 바다 조망권이 23%로 산(11%), 강(8%) 조망권을 크게 웃돌았다.
조망권 단지의 경우 거래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전용 84㎡ 기준)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로 무려 89억원에 거래됐다. 여기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38.2억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2차’(38억원)와 성동구 성수동 ‘서울아크로포레스트’(37.5억원)가 뒤를 이었다. 이들 모두 조망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조망유무에 따라 매매가가 2억에서 3억까지 차이가 나는 단지도 있다. 국토부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 84㎡는 올해 1월 46층이 15억 1000만원에 매매된 반면, 3월에는 동일면적 2층이 13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에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공급되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은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단지는 대전 유성구일대에서 최고 높은 47층 높이로 일부 세대의 경우 인접한 갑천 영구조망을 누리고, 월평공원, 유성온천공원, 갑천공원 등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전 세대 3면 개방형 발코니 혁신 설계로 조망권을 극대화 했으며, 4Bay이상의 4.5Bay, 5Bay 판상형 설계로 개방감은 물론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이 3층에 입주민 전용 공간으로 마련되며, 옥외 순환동선, 어린이놀이터 등 휴게공간이 계획되어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KTX와 SRT가 정차하는 대전역까지 2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또 유성온천역은 올해 착공이 확정된 2호선 트램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계약금 5%에 중도금 (4~6차) 30% 무이자 혜택을 적용했다. 아파트 입주 전까지 초기 비용부담이 크게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단지 관계자는 “단지는 최고 47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갑천을 비롯해 유성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췄다.”라며,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상업시설이 더해진 유성구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